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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07 강릉 숨어있는 집 펜션


강릉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겨울 바다를 좋아해서 늘 겨울에만 갔던 곳..강릉
요즘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아 저렴하면서도 해변 가까운 곳으로 찾았다...
물론 아직 비수기이고 게다가 주말을 피한 일정이고 바다 조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었으며 예약 사이트의 쿠폰까지 적용한 가격이긴 했다
그래도 해변까지 도보 5분인 위치에 1박 44000원이라는 대박 가격에 예약을 완료했다
게스트 하우스 2인실도 5만원은 줘야하는데 ^^

사실 저렴했기 때문에 시설이나 위생에 대해선 기대를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도착 후 우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장님 부부는 엄청 친절했고 방은 작았지만 아주 깔끔하고 침구류 식기 등의 디자인 등이 센스 넘쳤다
특히 침구류는 어찌나 뽀송하고 부들부들하던지 브랜드를 검색해서 간절기 침구류를 그것도 같은 걸로 사기로 작정했다 ^^;

화장실도 깨끗했고...(물론 좁았다^^)
제공 되는 수건도 너무 뽀송했다
일회용 샤워타올을 제공하다니... 호텔같다..생각했고
숙박업소 이용할 때 수세미가 늘 찝찝해서 일회용 수세미를 따로 가지고 갔는데 이곳은 수세미도 일회용으로 제공되었다
환경을 생각하면 일회용 사용을 줄이는게 맞지만
다수가 사용하는 숙박업소에서 위생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기도 ㅠㅠ



이곳은 주차공간도 따로 있어서 주차도 걱정 없었다
다만 건물 입구 찾기가 아주 어려운데...
그래서 사장님께서 사진을 첨부해서 오는 길..입구 찾는 법을 문자로 상세히 알려주셨다
아마... 펜션 이름을 괜히 숨어있다고 한게 아닌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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