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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8 오샤브

2014. 3. 29. 00:40

신방동에 처음 오샤브가 생겼을 땐 얼큰한 맛의 샤브와 기본 샤브로 두가지 선택을 해서 먹을 수 있고 샐러드바도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맛과 분위기가 괜찮은 .. 그런 곳이었다 그래서 곧 잘 갔었다.

그 기억에 주위 지인들한테 추천도 많이 했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다시 들려 본 그 곳은 아주 최악이었다.

일단 장사가 잘 안되서 컨셉을 바꾼건지 메뉴엔 일단 일반 샤브 하나밖에 없었고 고기는 무제한이었다. 그리고 4900원을 추가하면 월남쌈을 먹을 수 있었다.

우린 샤브와 기본 제공인 샐러드바를 이용하기로 했다. (1인 13900원)

뭐.. 예전과는 달라진 컨셉이었지만 주인이 바뀐것 같지도 않고 기분 좋게 먹기로 했다..
이것이 우리의 최악의 선택이었다 ㅡㅡ
샤브 육수에 고기를 살짝 데쳐 입으로 넣으려는 순간... 코를 찌르는 고기 누린내 ㅜㅜ 처음엔 내가 냄새에 예민해서 그런줄 알고 기분좋은 저녁 식사 자리를 망치고 싶지 않아 조용히 있었다. 물론 난 더 이상 고기를 먹지 않았지만..
근데 같이 갔던 지인들도 점차 누린내 와 질긴 고기를 얘기했다.
아~~~ 내가 여기 가자고 했는데... 망했다....
천안 맛집을 거의 다 꾀고 있는 내가.. 이런 망신살 ㅡㅡ

가게 운영이 힘들어 컨셉을 바꿀 순 있다. 하지만 아무리 무제한 고기라도 먹을 순 있어야지... ㅠㅠ
질긴 고기는 먹을 수 있어도 누린내 나는 고긴 정말 참을 수 없다.
차라리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오른 거였으면 저렴하게 먹으려고 갔던거라 아쉽긴 했을테지만 식사를 망치진 않았을텐데..
뭇튼 이곳은 다시는 안가기로 했고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지인들께 다시 알려드리기로 마음 먹었다..

오샤브는 사진이 없습니다 ㅡㅡ

with 서연& 미진& 동은& 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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