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화 리조트가 드디어 리모델링이 되었다
듣기에... 리모델링 되기 전엔 침대 위에 개미가 기어다니고 시설물이 너무너무너무 노후되었으며 주변에 즐길거리가 전혀 없다고...^^;;;
재오픈은 7월1일이지만 한화직원에게 선착순 신청 받아서 시숙 이벤트를 했다고 한다
운좋게 내 지인은 한화직원이다 ^^
함께 힐링을 위해 고고씽~~~
시숙을 하면서 여러 부분들에 대해 확인하고 체크리스트 작성을 해야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며.. 돈값 해야한다며...
우린 최선을 다해 깜지를 쓰듯 의견과 평가를 첨삭해서 작성했다
일단 리모델링은 참 잘 된 것 같다. 아직 청소가 미흡한 부분들이나 손봐야할 곳들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론 깨끗하고 모던했다
이곳은 위치가 참 안습이다 ^^;;;
골프치는 사람들 말고는 매리트가 전혀없다.
가족여행으로 용인하면 떠오르는 곳... 에버랜드에서도 차로 40분은 이동해야한다
힐링을 목적으로 했다고 쳐도... 산책로도 딱히 없다 ^^;;;
야외 수영장이 있긴 한데..
아직은 정비를 안한 듯 보였다
재오픈과 동시에 수영장을 운영할지 아니면 폐쇄할지는 잘 모르겠다
이곳은 차라리 오산대역 앞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이 가깝다
힐링이나 가족 나들이로 이곳에 숙박한다면 물향기 수목원을 추천한다
이곳의 프론트는 4층에 있다
산중턱에 있어서 그런지...보는 위치에 따라 1층도 되고 4층도 된다
주차장에선 1층으로 들어와서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4층으로 올리와야 프론트를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온돌방을 이용했다
깔고 자는 매트가 어찌나 두껍고 푹신한지 침대가 아니어도 충분히 푹신하게 숙면할 수 있었다
만족도가 높았는데... 아쉽게 이불 사진이 없다
방마다 에어컨 설치.. 뭐 이거는 어딜가도 다 그러니까.... 자랑거리는 안됨 ㅋㅋ
채광이 엄청 좋아서 형광등은 약했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테라스 전망...
야외 수영장이 보인다... 산새도 탁 트여서 좋다
근데... 밤엔 벌레들이 많다^^;;
제천 리솜에서도 느꼈지만 자연경관이 좋은 곳은 벌레도 많다 ^^;;;; 아직 모기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이번 시숙엔 조식도 무료제공이었다~
완~~전 좋아라~~~ ㅋ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 좀 하다가 식사하러 고고!
(진짜 산책할만한 곳이 없음 ^^;;;)
음식들이 매우 정갈하게 나왔고 조식치고 메뉴도 다양했다.. 맛도 있었다
즉석코너에선 베이컨과 두부 그리고 후라이를 해주었는데... 줄이 너무 길었다 ..... 별건 아니지만 즉석코너는 항상 인기가 좋음
와플도 바로 바로 구워주웠는데...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더 맛있었다
하지만 효율적인 면에선 아쉬웠다
통로도 좁은데 즉석코너 대기줄은 너무 길었고 그래서 혼잡했다 투숙인원이 더 많았을 경우를 생각한다면 대책이 꼭 필요해 보였다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볶음밥 및 반찬류 good
다양한 빵류 good
와플& 수제요플레 및 커피 very good
주스 so so
과일 good
어찌나 잘 먹었는지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나도 배가 고프지 않음 ^^;; ㅋㅋ
퇴실 후 우린 물향기 수목원에서 좀 더 힐링하고 컴백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