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속상할 때... 울고 싶을 때..

터벅 터벅..
집에 돌아오는 퇴근 길..
슈퍼에 들린다..
그리곤 맥주 한 병을 집어 든다..
한병 가지고 될까?
나의 기분을 수치화라도 시키 듯
한병을 더 집어 든다..

난..
집에서.. 그것도 혼자서...
술을 마시진 않는다...

맥주는 그냥 내 우울함을
시각화 시켜주는 소품일 뿐이다.

퇴근해서 집에 들어온 동생이
그런 내 모습이 포토제닉감이라며 카메라를 들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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