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가까우니까 당연히 뭔가 쉬운 방법이 있을꺼라 생각했는데..막상 뒤져보니...난관!
직통 버스는 하루에 3대..첫차가 11시 출발이다.
오전 10시30분 비행기를 타야하는 나는 멘붕^^;
버스로 청주가서 갈아타는 법도 있지만..
이것도 결국 택시 갈아타야하고...^^;; 택시비 후덜덜~

나의 검색력으로 찾은 한 줄기 빛과 같은 방법은
천안역에서 기차 타고 조치원에서 환승해서 청주공항역에 가는 방법!!!
청주공항역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 생각 보다 많다 ^^
천안에서 조치원 가는 기차..엄청 흔하고
조치원에서 청주공항 가는 기차도 생각보다 많았다.. 그리고 환승하기 쉽게 시간차도 많이 나지 않았다 ^^

청주공항역은 여느 시골역보다도 작은 간이역이었다!!! 매표소마저 없다능ㅋ
그냥 기차만 서는 정류장 같았다 ㅋ

나는 아이폰으로 표를 끊어서 상관없었지만 일반 기차역을 생각하고 온 사람들은 멘붕의 상태를 경험 하겠지... ㅋ
이 역의 매표는 청주공항 내에서 해야한다..
걸어서 7~8분 정도의 거리가 있는데...
덥고 추운 날씨에 짐까지 많은 여행객이라면 그 정도의 거리.. 충분히 짜증날만 하지... ㅋ

뭇튼 나는 조치원역에서 환승해서 바로 청주공항역에 내렸다.. 공항까지 걸어 가려고 네이버 지도 GPS를 켰는데..
내 눈앞에 "한국 공항 공사"라는 마크가 붙은 봉고차 한대가 따악 서있었다^^
우와~~ 속으로 감탄을 하며 낼름 탔는데..
돌아올 때 그 셔틀 물어보니..셔틀버스는 아니고 직원들 교대버스인데 시간이 맞으면 이용할 수는 있다고.. ㅋㅋ 돌아올 때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그냥 좀 걸었음.. 걷는거 하나는 끝나게 잘하는 나로선.. 식은 죽 먹기 ㅋㅋ
기차에 올라타려니까 기차에서 내린 역무원이 표 끊었냐고 물으셨다. 혹시나 매표소를 못 찾아서 표없이 타는 사람들..기차안에서 끊어줄려고 물으신 듯했다...
물론 나는 스맛폰의 편리함을 너무 잘 아는 사람인지라 ㅋㅋㅋ 근데..아마 좌석이 없어서 입석으로 끊어야 했다면 나도 역무원님께 기차 안에서 끊어야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표 끊으러 다시 공항으로 가는 건 상상도 하기 싫었으니까 ㅋㅋ



사진 왼쪽 상단에 마크 보이시죵? 저분 블로그에서 사진은 불러왔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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