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보건소에 백일해 주사를 맞으러 왔다가 들린 청주 삼대째 손두부!!
구청과 보건소등 공무원들이 모린 곳엔 늘 맛집이 있기 마련이라며 근처 음식점을 뒤졌다 ^^
원래 나랑 짝꿍은 두부를 좋아한다 그래서 큰 고민 없이 선택한 근처 손두부집 ^^ 직접 아침마다 두부가 나온다고 한다 반찬이며 찌개에 두부가 아주 푸짐해서 맘에 들었다

우린 아침도 못 먹고 오전 내내 병원 투어를 했기 때문에 점심 특선으로 주문했다
사실 요즘 소화가 잘 안되서 강제 소식 중인 나는 특선 요리들을 다 먹지도 못했다 ^^;;
밑반찬이며 다 맛있고 정갈했는데...
먹으면서 특선 하나에 찌개 하나만 추가 해서 먹을껄 하는 후회가 됐는데... 마지막에 보니 짝꿍이 다 쓸어 먹어서 아쉬울 것도 없었다 ^^;;
점점 살이 찌는 짝꿍을 어떻게 제어해야할까...^^;;
고민 중
뭇튼 점심 특선은 찌개 하나에 보쌈이 세트로 나오는 거였다

보쌈고기는 냄새 없이 담백했다 나는 매콤 손두부를 시키고 짝꿍은 들깨 손두부를 시켰는데...
음.... 찌개 자체가 엄청 맛있거나 눈이 휘둥그레해지진 않았다 특히 매콤 손두부찌개는 좀 맛없이 매운 맛 ^^;;
뭐 물론 개인차가 뚜렿한게 입맛이니까....^^
사실 난 오늘 컨디션 저조가 큰 몫을 하고 있긴 하다..

밑반찬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두부와 볶음김치도 맛있고 잡채랑 나물도 맛있어서 전부 리필 받아 먹었다
이곳은 후식으로 콩물도 나왔는데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갈아준 콩물에 익숙한 나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ㅋ
짝꿍은 ㅋㅋㅋㅋㅋㅋ 쯧쯧 ㅋㅋ
먹는 중에 보니 콩물만 사러 온 사람도 있던데.. 나도 한 병 사올까 하다가 후식으로 충분히 짝꿍 몫까지 먹어서
그냥 왔다 ㅎㅎ



청주 나들이에서 들린 이 곳.. 두부 요리 먹으러는 추천!
다음에 들리게 된다면 다른 메뉴 먹을래요~~^^

2019.3.13 with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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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주사 맞고 왔다
백일해 주사는 요즘 단독 백신은 없고 파상풍이랑 디프테리아랑 세가지 혼합 백신이라고 한다
보통 일반 병원에선 인당 5만원씩인데
나랑 짝꿍은 청주에 있는 보건소에 가서 맞고 왔다
우리의 터전인 천안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아쉽게도 천안은 이런 혜택이 없다
청주 보건소에서는 인당 17500원씩에 백일해 백신을 맞을 수 있더
타지역 주민 및 임산부까지 모두 접종 가능하다는 걸 검색으로 알게 되었고 가기 전에 헛걸음 방지를 위해 전화 문의로 꼼꼼히 체크했다
(천안 보건소&근처 아산 보건소 저렴하게 접종이 불가 했다. 아산 시민은 아산 보건소에서 가능한 듯하니 다시 확인 바람)

전화 문의 했더니 청주 흥덕구보건소랑 청원보건소 두 곳 모두 타지역민 및 임산부 접종 가능했다
휴가기도 하고 미세먼지 수치 낮아서 나들이 하기 좋은 날이라 겸사 겸사 청주로 다녀왔다 큰 차이는 없지만 살짝 더 가까운 청원보건소 방문함
평일이라 그런지 기다림 전혀 없이 문진 예진 접종까지 진행 가능했다
전체적으로 직원들이 모두 조용조용하시고 친절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올해부터는 백일해 백신 꼭 맞으라고... 선택사항이 권고사항으로 변경 됐다고 한다 아마 작년에 백일해가 유행해서 그런가보다~
부부 뿐 아니라 조부모까지 맞는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명 같이 가면 좀 거리가 있어도 청주로 가는게 좋을 듯하다
나는 지방 사시는 부모님들껜 그냥 접종비를 따로 드리고 가까운 병원에서 접종 하시라고 말씀 드렸다^^

천안 분들 특히 임산부나 아이랑 접촉할 일이 많은 직종의 종사자분들...저렴하게 백일해 주사 맞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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