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먹거리

2019. 2. 6. 21:17

어제... 마카오 여행기를 한시간에 걸쳐 작성 후
업로드만 뱅뱅 돌다가 날아가 버렸다 ㅠㅠ
사진이 많은 긴 글이라 그랬나..... 다시 쓸 용기가 없다 흑
여행기의 말미에 먹거리는 투비컨티뉴 했기에....
먹거리만 다시 남겨본다... 또 날아가면 ㅠㅠ 에잇!


우선 타이파 빌리지의 세라듀라 전문점....^^
세라듀라는 마카오의 유명 먹거리인데....
아몬드 가루랑 크림 혹은 아이스크림을 켜켜히 쌓은 디저트다. 사진 속의 윗 제품이 크림이고 아래 제품이 아이스크림...^^ 맛은.... 아주아주 평범한 그냥 그런 맛 ^^;;
물론 개취다.... ㅋㅋ
아이스크림인데 달지 않아 ㅠㅠ
크림인데 달지않아 ㅠㅠ
그냥 담백하다...^^;;;;;;;;;
오리지널를 주문한 탓인가.... ^^;
여러 종류가 있으니 다른 맛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다시 찾아지는 맛은 아니었다 ㅋㅋ


쉐라톤 안에 있는 얌차.... ^^
얌차에서 주문한 음식은 (사진 순서대로...)
하가우, 비프볶음밥,슈마이,고기볶음면...

음.. 일단 이곳의 하가우는 트러플이 올려진 고급 하가우
... 사실 통새우만 들어가 있어도 맛있는 딤섬이라.. 차라리 그냥 쫌 더 저렴했으면 했다 ㅋㅋㅋㅋㅋ
딤섬은 늘 맛있다 특히 하가우와 슈마이는 어느 딤섬집을 가든 주문하는 메뉴... 볶음밥과 볶음면은 ^^;; 그냥 우리가 그냥 기대할 수 있는 그런 맛이다... 특별히 짜거나 못 먹을 맛은 아니었지만 감탄사가 나오는 맛도 아니었다
블로그들 보면 엄청 맛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냥... 중국 기름진 음식을 안 좋아하는 걸로 결론 ㅋㅋㅋㅋㅋㅋㅋㅋ
염차엔 샤오롱바오가 없다 아쉬운 점이다 ^^;


마카오반도에 있는 포장마차 ... 량경기의 완탕
잘못 주문해서 완탕면을 주문했다 ^^;; 난 면이 싫은데..
어느 블로그에선 마카오에서 먹은 것 중 최고라는 찬사가 있었다.. 사실 그 말 때문에 백종원의 완탕 맛집을 버리고 일부러 찾아간거였는데... 사실 후회 ㅋㅋㅋㅋㅋ
국물이 좀 느끼했다는 ㅋㅋㅋㅋㅋ 완탕이 아닌 완탕면이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ㅋㅋㅋㅋㅋㅋㅋ
뭇튼 이곳은 현지인의 맛집인가봉가^^
가격은 훨씬 저렴한 장점?ㅋㅋ



대인파로인한 정신없는 육포거리에서 만난 먹거리^^
백종원이 말했던 피쉬볼... 홍콩 사람들에게 피쉬볼은 한국인의 떡볶이 같은거라고 했다 마카오도 똑같겠지?
어렸을 때부터 먹던거라 그냥 찾게 되는 그런 먹거리?^^
우린 카레 피쉬볼과 망고 주스를 주문했다
카레 피쉬볼은 동그란 어묵을 카레에 찍어 먹는 맛?
망고 주스는 허유산이 아쉽지 않을 만큼 달콤하니 맛있었다^^ 홍콩의 허유산이 그리워서 허유산을 찾아가려 했는데 그냥 패스함 so cool~~~


육포거리에서 만난 스무키 ^^
긴 소보르같은 빵 안에 슈크림 같은 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다 오호~~~ 내 스퇄~~~ 짝꿍도 맛있다고 ㅋㅋ
점심을 아주 가볍게 먹고 먹거리들을 공략하기로 했던
우리의 계획은 대성공 ^^
배부르면 아무것도 못 먹음 ㅠㅠ



마카오 코이케이 베이커리는 곳곳에 있다 모든 과자를 맛을 볼 수 있게 넉넉한 시식이 준비 되어 있다
사실 엄청 먹어댔음 ^^;;
나에게 아몬드 쿠키는 넘나 퍽퍽해서 맛본 후 빠빠이~
내 입맛에 찰떡이었던 건 위 사진에 있는 누네띄네 같은 쿠키랑 에그롤....
시식크키를 여기 저기서 원없이 먹은 듯ㅋㅋ


마카오의 유명 먹거리 에그 타르트~^^
홍콩에서도 먹어봤지만 마카오가 더 맛있다고들 했다
물론 나는 개취로 인해 크게 감동 받지 않았지만
맛은 봤다~~^^
저기 사진 속 가게는 콜로안 빌리지에 있는 로드스트로우 본점 ^^ 밤에 조명발 받으니 더 이뻐보임^^
다른 분들은 몇 박스씩 샀지만 우리는 맛만 보기 위해 하나씩만 ㅋㅋ 맛난 커피와 함께 바다를 보며 먹으니 이것이야 말로 JMT이구나~~^^


베네시안 호텔의 푸드코트에서 완탕과 샤오롱바오~
완탕 국물 너무 시원하게 맛있었어요^^ 근데 샤오롱바오는 ㅋㅋㅋㅋ 딤섬을 찢었을 때 국물이 쭉 나와야하는건데... 국물이 없음 ^^;;;; 에궁궁~~ 아쉽


해외가면 꼭 한끼는 한국 컵라면을 먹게 되는 듯...
근데 한국보다 건더기도 면도 양이 많음 ㅡㅡ
게다가 마카오에서의 신라면.. 한국이랑 가격도 거의 비슷하다 ㅋㅋㅋㅋㅋ 이 무슨 ㅋㅋㅋㅋ ㅋㅋ
저 사진 속 망고 요플레 엄청 맛있었음 ^^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햄버거처럼 생긴걸
뜯어먹고 있는걸 자주 볼 수 있다...
뜯어먹는다는 표현을 한건.. 햄버거랑은 비슷한데..
말 그대로 패티를 뜯어먹고 있어서다 ^^;
그래서 막 검색을 해본 결과 ㅋㅋㅋㅋ
주빠빠오(pork chop bun)라는 거였다
바게트 식감의 동그란 빵 사이에 구운 돼지고기만 들어있다 야채나 소스 전혀 없이 ㅋㅋㅋ
그 중 세기 카페가 유명한 곳이었는데 방문 했을 때 너무 붐벼서 사람 북적이는 시간 피해서 재방문 했다
우리를 맞이한 건 주빠빠오 매진 ㅋㅋㅋ
어쩔수 없이 우린 다른 메뉴를 시켜 먹었다 두꺼운 식빵 사이에 재료를 넣은 샌드위치 였는데 .. 사실 이름은 모르겠고 사진만 보고 주문했다
받아든 샌드위치 하나는 두꺼운 에그롤이 들어 있었고
또 하나는 지푸라기?처럼 생긴 재료에 치즈 한장이 들어가 있었다 처음 본 그 순간의 당황스러움란....^^;;;
근데 맛을 봤을 때.... 오잉?????
이 지푸라기처럼 생긴.. 요거... 뭐지? 고추참치 맛이 난다
맛있다 ㅋㅋㅋㅋ 덜익은 에그롤 샌드위치보다 훨씬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경험이 필요하다 ㅋㅋㅋㅋ


세기카페의 쭈빠바오는 못 먹었지만 쭈빠빠오의 맛이 나무나 궁금했던 우리는 배부름을 모른척 한채 다른 가게의
주빠빠오를 주문했다....^^
음.... 배가 불러서일까.... 넘나 느끼하구나..... ㅋㅋㅋㅋㅋ
일단 먹어봤음에 만족을....
세기카페가 아니어도 주변에 주빠빠오 가게는 널렸다 ㅎ


마카오 대형 마트를 들려 컷팅 과일팩을 하나 사서 공원에서 입가심 ^^
아~~ 달달... 맛나다~~~~
중국의 느끼함을 달래주는 과일의 맛 ㅋㅋ
우리가 해외를 갔을 때 마트를 꼭 찾는 이유 ㅋㅋ


마카오 브로드웨이의 푸드스트릿 방문 ^^
그중의 팀호완....
역시나 편식쟁이 나는 실패 없는 딤섬 우선주의자 ㅋㅋ
수많은 먹거리가 펼쳐진 곳을 갔지만 구경만 할 뿐..
내 입엔 딤섬만을 넣겠다 다짐한다 ㅋㅋ
팀호완을 찾아가서 또다시 하가우와 슈마이를 주문하고
다른 블로그에서 극찬했던 스팀에그케익을 도전했다
오우~~ 스팀에그케익 엄청 부드럽고 맛있다 ^^
도전은 이정도면 됐는데 내 짝꿍은 삭스핀을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주문 ㅋㅋㅋㅋ
난 손도 안댔다 ㅋㅋㅋㅋㅋ 비위 좋은 내 짝꿍이 맛을 보자마자 "넌 못 먹어"라고 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후추를 팍팍 친 후에야 짝꿍도 "음... 좀 낫군...."이라고 했다 ㅋㅋㅋ 무모한 도전은 더 신중하자 ㅋㅋ

마카오에서의 먹거리들을 나름 정리해 보았다...
마카오 여행기를 날려서 아쉽긴 하지만..... ^^;;
이 포스팅이라도 남겨지길 ^^;;;;;
또 날아갈까봐 긴장 중....^^;;
(이 글이 보인다면 안 날리고 잘 저장 된거임..^^;; 날아가면 다시 안써 ㅡㅡ)


2019.1.18-21 with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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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어닝 간판이라는게 있더라구요
대박 이쁨....
다만 시간이 흐르면 때가 타려나 걱정되긴 하던데..
짝꿍 말로는 다 방수되고 천막보다 뼈대값이라
너무 더러워지면 천막만 교체하면 된다고 하네요~
하긴.. 생각해보니 색상 변화만 줘도 가게 이미지가 확
달라지겠죠? ^^
신기하당~~~
나중에 가게 차리게 되면 빨간 어닝 간판 하고 싶당~~^^

"진천 어닝 간판"​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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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2018. 7. 31. 13:26

강릉 여행을 왔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짝꿍과는 처음이라 더 멋진 여행이다
힐링 위주의 이번 여행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저렴하지만 만족스러운 숨어있는 숙소
적절한 날씨와 아직은 비수기라 한적한 해변
맛있는 음식들.....

다시 떠올려봐도 너무 너무 완벽하다

그래서 한 동안 잊고지냈던 블로그를 다시 펼쳤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예전 내 글들을 보다보니 이기적인 글도 보였다
"너무 좋았기에 공유하고 싶지 않아요 죄송합니다"
내가 얼마나 어렸고 이기적이었는가.... 여실히 보여주는
글귀였다... 지금이라도 공유하려고 했더니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 난 참 바보다

강릉 여행은 일단 사람 적을 듯한 비수기 평일을 추천한다 힐링 여행으로 딱인 이곳에서 사람들에 치이면 괴로울 듯하니까...^^ 하지만 주의할 점은 월요일만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 맛집들도 근처 수목원도 월요일은 대부분 휴무일이다 ㅠㅠ

햇볓이 뜨겁긴 했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뜨거운 시간만 좀 피해서 해변가에 돗자리를 펴고 맥주한 캔을 가볍게 즐겼다 옆에서 쏘아올리는 불꽃놀이도 덤으로 실컷 봤고
지친 내 일상을 위로하는 듯한 파도소리도 한참을 들었다
밤 10시가 되어도 춥지 않았다
한없이 자유로움을 느꼈다 ^^
이런게 바로 휴가지... 힐링이지...^^




이번에 숙소는 내가 좋아하는 강문해변 근처로 잡았다
카페거리가 있는 안목해변은 주차부터 해서 복잡했다
한번은 가도 두번은 안갈 것 같아 ^^;
그래도 안목이든 강문이든 강릉의 해변들은 전부 다 예쁘다


짬뽕순두부를 먹으러 유명하다는 동화가든으로 갔다대기번호가 바로 포기하게 만들었다 ^^


근처 좀 한가한 집으로 가서 먹었는데.... 강릉에서
제일 맛없는 곳이란다.. 맛없었다 ^^;;;


그냥 맛없는 짬뽕국물에 순두부를 넣은 맛? ^^;

저녁엔 숙소 근처에 있는 강문 떡갈비집을 갔다
실내외가 모두 예뻣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가격에 만족한다는 건.... 맛있었다는 말이지^^



그 다음 날 아침엔 두부전골 일반을 먹었다
두부집을 고를 때 두부를 만드는 곳?이 갖춰진 곳..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골랐다
역시나 선택은 옳았다 ^^
아침부터 소주를 땡기는 맛? ^^
일반과 정식의 차이는 모두부의 존재인 듯했다
밑반찬이 워낙 잘 나와서 모두부가 없어도 아쉽지 않았다




해변을 거닐다가 늘 순부두에 밀려 못 가봤던 유명 맛집... 폴앤메리에 가봤다
뜨거운 해변에 있다가 시원한 생맥과 함께 먹는 수제 버거는 감탄사를 내뱉게 했다 ^^
시원한 에어컨도 큰 몫을 했을테지....ㅎㅎ



그 이름도 유명한 강릉빵다방...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2시에 닫는데... 그마저도 빵이 떨어지면 2시 이전에 문들 닫는다고 한다
비수기이고 평일인데도 10:30분부터 줄을 서야한다
주말엔 말 다했지 ^^;;;
월욜은 휴무니까 헛걸음 조심^^
녹차빵도 맛있고 인절미빵도 맛있다고 ..모두모두 맛있다고 해서 두루 다 샀는데... 역시나 기대했던 인절미빵이 갑 오브 갑이었다 보존제 등이 들어가지 않고 뜨거운 날은 크림이 금방 상할 수 있으니 쿨링백이나 아이스박스를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가게에서도 추가금를 받고 포장을 해주긴 하지만 그냥 종이 박스에 얼음팩 하나 넣어주는게 다니까...




강릉은 겨울이지..... 늘 그렇게 생각하지만
여름에도 좋긴 좋구나... 아직은 일러서 해수욕을 못한게
참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2018.6. 2-5 w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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