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듣게 된 아이유와 김태리의 생각
나는 또 오랜만에
내 안의 깊을 울림을 느낀다
내가 살아가면서 나침반처럼 가슴에 새겨 둔 글귀들이 있어 나는 길을 잃지 않고 살아 왔다
그 글귀들 덕분에 위로도 받고 나의 모남도 다듬어지고
다른이들에게 도움도 되어 가며 살았다
앞으로의 내 삶과 함께 하게 될 글귀들이 더해져
오늘 아침은 더더욱 풍요롭다
[아이유]
내가 진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한 건 일 밖에 없구나
이게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수 있나?
일이 삶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근데 일만 하느라고 다른 거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열심히 못했구나
내가 주변도 잘 돌봤나? 내 스스로도 잘 돌보았나?
내 집이 잘 정돈 되어 있나?
내가 우리 집에 대해 얼마나 아나..
내가 너무너무 서투르더라구요
내가 중독 되어 있었던건 일이 주는 성취,보람 이런 좋은 의미들이기 보다는 일이 주는 자극적임이지 않았나..
이것이 과연 건강한 열심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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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도 훨씬 어린 친구의 생각이 이렇게 깊을 수 있다니..
뭔가 머릿속을 정리해 준 기분이다.
건강한 열심....... 건강한 열심... .
이 단어가 앞으로 나에게 미칠 영향력은 매우 클거라 생각한다
어느 하나에 지나치게 치우치는 나에게 다른 것들도 돌아보라 할 것이며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것 같아 작아진 나에게 두루 두루 다 열심이였을 뿐이라고 위로도 할 것이다
어느 순간이든 무엇을 하든 건강한 열심을 하도록 노력하게 될 것이다 아이유 참 기특한 친구이다
[김태리]
불교에 이런 말이 있다
과거는 지나가버렸고(후회,미련)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불안,막막함)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이 행복하다
시간의 흐름 조차 잊었는 순간은? 뭔가에 몰입했던 순간이다
좋아하는 활동을 하는 것 취미생활이 중요하다
틀에 박힌 삶의 루틴에 작은 성취감을 주는 게 필요하다
그게 취미이고 취미에 시간 돈 투자해라 부담스러워 할 필요 없다 그것이 그리 큰게 아니다 큐브 맞추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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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삶에 꼭 필요한 내용이다
내 안정적인 삶에 육아라는 큰 소용돌이가 몰아쳤고
이것을 루틴화해서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몇 년을 보냈다
이제 슬슬 지루해지는 루틴 속에서 작은 성취감을 찾아야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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